나의 동료 화염 수호자에게 나는 자네를 불러내는 느린 강물의 수면에 비친 반사상이라네. 알지 못하는 얼굴임에도 낯이 익고 비슷하면서도 다르네. 저 깊숙한 곳에서 부르는 유혹하는 목소리지.
자네는 분노로 눈을 떠서 내 말을 알아들을 만큼 정신이 멀쩡하군. 정말 매력적인 수수께끼야. 나를 찾아와 깨달음을 주지 않겠나, 새 친구여?
강물 저 밑바닥까지 뛰어들어 수면에 비친 모습 너머에 있는 나를 찾아주게. 나를 저 지평선, 빛이 있는 곳, 산들바람이 부는 곳까지 데려가주게. 절대 후회하지 않을 거야.
— 자네의 새 친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