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또는 재 알바네브 봉우리로 통하는 관문이 드디어 완성됐다.
이곳은 현재까지 가장 마음이 가지 않는 생물권이라도 해도 좋은데... 꽁꽁 얼어붙은 대기 때문에 어떤 화염도, 그 어떤 에너지도 얻기가 쉽지 않기 떄문이다. 나는 요람의 고요한 온기를 훨씬 좋아한다. 그 온기가 어찌나 활력을 더해주는지!
인간들도 추위를 피하기는 매한가지인 듯하다. 물론 이 외로운 산맥이 제공해주는 특별한 환경이란 도전 과제에 신이 나서 달려드는 인간도 일부 있을 것이다. 정말 흥미롭다. 어쩌면 눈에는 아직 내가 발견하지 못한 숨겨진 매력이 있는지도 모르겠다. 눈으로 나와 똑같이 생긴 친구를 하나 만들면 인간의 심리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