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shrouded 1.0에 맞춰 업데이트되었습니다.
항목
#항목
1
고대인들은 태어나지 않는다. 우린 분해될 뿐이다.
어머니 화염께서 우리에게 생명을 주셨다. 그분께서는 우리가 지혜와 새로운 발견을 찾아 대지를 걷게 해주시며, 선물을 가지고 어머니께 돌아가면 이를 거우더가신다. 적어도 한동안은 그러했다.

따라서 고대의 영혼이나 불꽃은 그 숫자가 제한된다. 이들은 앞선 모든 것과 이후에 올 모든 것과 연결된 채 새롭게 추방되고 깨끗이 지워질 때까지 빛 속에 남는다.

이 순환은 신성하다. 그 순도는 감히 왈가왈부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

하지만 불꽃 하나만으로는 불가능하다. 이는 그저 하나의 의식이자 영혼이며 숙주가 필요한 기억의 핵일 뿐이다. 불꽃을 머무르게 하려면 껍데기가 필요하다. 껍데기는 부서지는 것이다. 우리의 끝이 가까워지면서 가루가 되어 부서지지만 슬퍼해야 할 일은 아니다.

만일 우리가 화염의 손아귀에서 벗어나 소멸한다면, 물론 우리는 영원히 군림할 것이므로 있을 법하지 않은 일이지만, 그땐 어머니의 빛으로 돌아갈 때까지 우린 고아 같은 신세에 처한다.

- 마나소르
2
원의 기원
먼 옛날, 어머니 화염은 동지와 하지 때마다 불꽃을 생산해냈다. 현재 우리는 10년에 한 번씩 "자손"을 받는 행운을 누리고 있다. 우리 중 가장 어린 자가 인간과 접촉하기 시작한 뒤로 우리의 숫자는 하향세다.

이는 가장 크나큰 수치다. 우리의 자부심과 중립성에 남은 오점이다.
자기 인생을 낭비하고, 무리를 떠나고, 연민 같은 우스꽝스러운 것을 위해 어머니의 품을 저버리다니... 가여울 뿐이다.

하지만 솔직히 인정하건대... 연장자로서 어머니 화염이 끌어당기는 것이 느껴지지만, 나 또한 불확실성에 사로잡혀 그분의 부름을 거절하고 말았다.

그야 사정이 항상 이렇지만은 않기 때문이 아닐까?

화염 속의 목소리들은 시공을 너머 메아리치며, 아버지와 형제, 자식들을 이야기한다. 우리가 벗어난, 새로워질 수 없는 가족들과 기원에 관해서... 하지만 이들의 속삭임은 모두 하나로 묶여 쥐어짜듯이 들려온다.

우리는 태어났다. 그리고 사망했다. 우리는 길이 기억되었다.
자, 우리의 여정은 얼마나 석회화되었는가? 나는 얼마나 잊을 수 없는, 기억에 남을 존재인가?
...그리고 우린 얼마나 잘못되고, 얼마나 진실하며, 얼마나 바뀔 수 없는 존재들일까?

- 마나소르

수집품 위치 2곳

지역